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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밀양댐


밀양에서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데이트 코스&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하라면, 밀양댐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봄이면 이팝꽃 따라 하얀 눈꽃길을 달리게 되고, 봄 가을에는 창문을 조금 열어둔 채 자연 바람맞기 좋은 코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댐 주변에 조금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댐 정상부 관리소를 새롭게 확장공사하여 관리사무소 자체 옥상 전망대가 생겼다고 합니다. 아무튼 드라이브 하기 좋은 밀양댐 코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밀양댐 상부 

위치: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주차장: 있음/무료


밀양댐 상부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더 늦게 가신다면 산책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더위를 피해서 조금 늦게 가시게 되면 관리사무소 옆길로 난 제2전망 코스를 걸어보아도 좋습니다. 밀양댐 수몰민의 애환이 담겨 있어 밀양댐 주변에는 꽃 장식들이 많습니다. 좋은 공기에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데도 일부인에게는 아픔이 있는 곳이 밀양댐입니다. 


그러나 밀양 데이트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드리기에 밀양댐과 조류 쉼터 용암정까지는 아주 멋진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밀양댐 상부 전망대에서 조금만 산책에 나서보면 시원한 전망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밀양 다목적댐 담수 기념으로 2000년에 조성된 공원이라 지금은 시설이 조금 오래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원한 풍광과 함께 벤치나 정자도 밀양댐의 시간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나름의 운치도 있습니다.. 밀양댐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용암정 도착 약 150m 전쯤에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밀양댐 조류 쉼터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밀양댐 건설로 수몰민이 된 분들을 위한 망향의 동산이라 불렸던 곳입니다. 



|밀양댐 조류쉼터 

위치: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산 215-2 주차장: 있음/ 무료


고향 생각에 돌무덤을 만들어두고 꽃을 가지고 가끔 와서 제사도 지내고 추억을 되새기던 장소에 밀양댐 조류 쉼터라는 생태 공간이 생긴 것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소풍으로 방문하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규모지만 양옆으로 두 개의 연못에 곤충 서식지라는 표식이 붙어 있습니다. 물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금쟁이나 올챙이 개구리 등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밀양댐이 잘 보이는 곳에는 시원한 전망대도 있어 조류 및 자연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조류 쉼터는 아이와 방문해도 좋지만 사진 찍기가 좋아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드라이브 휴식장소로도 그만입니다. 밀양댐 조류 쉼터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넓은 언덕에 전망대와 공원처럼 꾸며진 곳이 있는데 이곳의 정확한 이름이 밀양댐 용암정 전망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밀양 다목적 댐의 담수 모습과 밀양댐 상부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암정전망대 

위치: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249 주차장: 있음/ 무료 


용암정에서 굴곡진 고례로 상부를 따라 쭉 달리다 보면 이웃한 양산시 배내골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까지 드라이브로 달리기도 좋습니다. 용암정으로 오르기 전 넓은 공간에는 벤치와 시원한 그늘도 있으니, 데이트나 드라이브 즐기며 오다가다 쉬어 가기도 당연히 좋은 장소입니다. 좀 더 넓은 밀양댐의 상부 하부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보고 싶다면, 당연히 중심 정자인 용암정으로 올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용암정으로 오르기 전 첫 번째 계단이 밀양댐에서 사진 남기는 밀양 드라이브 코스 인생 사진 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시기에 밀양댐과 조류쉼터 그리고 용암정 전망대 세 곳을 시원하게 달리기 좋은 밀양 드라이브 코스 &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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